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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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국민의힘이 13일 자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에 조승환 의원(초선·부산 중구영도구)을 임명했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역량과 선거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의도연구원은 우리 당의 대표적 정책 싱크탱크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승환 신임 원장이 연구원의 전략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의도연구원은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 여론 분석, 정책 기획을 총괄하는 핵심 조직이다. 당 지도부는 이번 인선을 통해 연구원의 실무적 전문성과 현장 감각을 높이고, 선거 구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직위원장 공모 신청 자격 부여에 대한 예외 규정도 함께 의결됐다. 현행 규정상 공천 신청 시점에 '책임당원' 자격을 갖춰야만 조직위원장에 지원할 수 있지만, 인재 영입 확대를 위해 일반 당원과 신규 입당자에게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운영과 동일하게, 일반 당원과 신규 입당자도 당비 납부 요건을 충족하면 공고 기간 내 신청 자격을 부여할 것"이라며 "인재 영입의 걸림돌을 없애고 보다 개방적인 경쟁체계를 마련하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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