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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큐로셀, 튀르키예 세포 치료제 기업과 CAR-T 인프라 구축 컨설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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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큐로셀이 튀르키예 세포치료제 기업 비루니 셀테라피와 약 14억원 규모의 현지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 치료제 제조 인프라 구축 컨설팅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사진=큐로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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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로셀이 튀르키예 세포치료제 기업 비루니 셀테라피와 약 14억원 규모의 현지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 치료제 제조 인프라 구축 컨설팅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비루니는 튀르키예 최대 민간 의료기관인 비루니 그룹이 설립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 자회사다. 현재 자국 내 CAR-T 치료제 상업화를 목표로 인프라를 구축 중이고, 비루니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병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첨단 CGT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튀르키예 정부 정책에 맞춰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견인을 담당한다.

    큐로셀은 이번 계약으로 림카토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CAR-T 제조 기술과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설계·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전문 인력 대상 교육·기술 자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비루니가 CAR-T 생산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면 사업 확장을 위한 추가 협력도 논의하기로 했다.

    큐로셀은 CAR-T 관련 연구·임상·허가·생산 전문 인력과 공정개발부터 임상시험, 상업 생산까지 자체 수행 역량을 보유했다.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상업용 CAR-T 제조 GMP 시설도 확보했다.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림카토주'의 품목허가 절차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큐로셀은 이번 협력으로 중동·유럽 시장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하고, 글로벌 CGT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이번 계약은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외 지역에서 CAR-T 치료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비루니와 협력해 튀르키예 최초의 CAR-T 치료제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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