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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양평군, 14일 특검 조사 뒤 숨진 공무원 관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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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인권 무시 및 정치적 이용에 우려 목소리 낼 듯

    같은 날 오전 영결식도…전진선 "군수로서 비통하다"

    뉴스1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서실장(왼쪽부터),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서지영 원내부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민중기 특검의 강압수사로 인한 양평군 소속 공무원 사망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2025.10.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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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후 숨진 공무원과 관련해 양평군이 14일 기자회견을 연다.

    13일 군에 따르면 기자회견은 내일 오후 4시 군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기자회견에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해 김종배 전국공무원 노조 양평군지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숨진 단월면장 A 씨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 인권을 무시하는 수사 방식과 이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부분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전 8시 20분 양평군청 주차장에선 A 씨의 영결식도 열린다.

    A 씨는 지난 2일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의 조사를 받은 뒤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여주·양평)이 공개한 A 씨의 자필 메모엔 특검 수사 과정에서 회유와 강압이 있어 힘들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평군 공무원들 사이에선 A 씨가 지속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전 군수는 A 씨 사망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명을 달리한 공무원의 아픔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느냐. 군수로서 비통하다"고 밝혔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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