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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김하성 함께했던 쉴트 감독, 갑자기 왜? SD 감독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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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쉴트(57)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유력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14일(한국시간) 쉴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파드리스 구단도 곧 A.J. 프렐러 단장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쉴트의 은퇴 사실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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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쉴트 감독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고척돔)=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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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렐러 단장은 “쉴트 감독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축하하며 지난 4년간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90승 달성 등 파드리스와 샌디에이고 지역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우리 구단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의 인생의 다음 장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겠다. 2026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바로 착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쉴트는 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였다. 2년의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돌연 은퇴를 택했다.

    지난 2022년 구단 자문 역할로 파드리스 구단에 합류한 그는 2024년 팀의 감독으로 부임, 2년간 183승 141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2024년에는 디비전시리즈, 2025년에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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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쉴트 감독은 세인트루이스 감독 시절 김광현과도 함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파드리스 구단에서 일하기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몸담았다. 2018시즌 도중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고 4년간 252승 199패 기록했다. 2019년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끈 것을 비롯해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프로 선수 출신이 아님에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21년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LA다저스에 패한 이후 구단과 의견 차이를 이유로 돌연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번에도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난 모습이다.

    쉴트는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많은 감독이다. 2020, 2021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김광현과 함께했고 2024년에는 김하성과 함께 뛰었다. 그해 고척돔에서 다저스와 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밀워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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