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선거와 투표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 4인 "지방선거 승리" 한목소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이재성 전임 위원장이 부산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 4명이 한목소리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1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후보 4명은 최대 목표로 "공천 관리를 공정하게 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하겠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면서도 각자 정치 이력과 장점을 바탕으로 한 공약을 제시해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 강서지역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 기준은 민주당의 '부산 탈환'이라고 했다.

    당원 주권 확대, 가칭 부산탈환 시민연대 구성, 해양 수도 부산 완성 프로젝트 추진,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민주당,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천 관리 등 5대 전략을 내놨다.

    그는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을 지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부산시장에 출마했다.

    유동철 부산 수영지역위원장은 "민주당 제2 당사를 부산에 유치해 해양 수도 부산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3040 정치인 육성과 청년 정치인의 중앙정치 참여 지원, 당원과 시민과의 일상적 소통과 언론 활동 강화, 시당 유튜브를 정치·정책 플랫폼으로 발전, 오륙도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계 정책 생산·감시체계 구축을 공약했다.

    그는 2014년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정책자문으로 정치에 참여했고, 현재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연합뉴스

    지방선거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박영미 부산 중·영도지역위원장은 기본사회 실현과 해수부 부산 이전 등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조기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타운홀 미팅 등 당원과 시민 요구 반영,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과 당원의 실제적 공천권 행사를 위한 제도 정비, 박형준 시장 실정 재점검, 출마자와 자원봉사 당원 공동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은 민주당 후보의 부산시장 당선과 부산시의회 과반 의석(24석 이상) 확보, 공정한 공천 시스템 구축 등 3가지 목표를 내세웠다.

    노 후보는 시당위원장이 되면 바로 '지방선거 승리기획단'을 출범하고 '청년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또 200여명의 권리당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타운홀 미팅을 열어 부산형 지방선거 승리 전략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당은 중앙당에서 지침이 내려오면 선관위를 꾸린 뒤 후보 등록과 경선 기간, 투표일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차기 시당위원장 보궐선거는 당원 투표 80%, 대의원 투표 20%로 결정된다.

    임기는 내년 7월까지여서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지휘한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