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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뉴로핏, 미국 현지 법인 설립…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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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로핏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설 법인은 뉴로핏이 100% 출자해 설립되며, 이달 내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64억4100만달러(약 9조18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미국 알츠하이머병협회에 따르면 2025년 미국 전체 인구 중 약 720만명이 알츠하이머병 환자다. 뉴로핏은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시장인 미국에서 사업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전자신문

    뉴로핏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사진=뉴로핏)


    뉴로핏은 미국 진출로 글로벌 뇌 질환 인공지능(AI)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십 강화와 신규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뉴로핏은 지난 8월 일본 의료센터와 '뉴로핏 아쿠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미국 현지 법인 설립으로 일본에 이어 해외 거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미국은 세계 최대 의료 시장이자 AI 기반 뇌 질환 진단·치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라며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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