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한 시민이 진열된 갤럭시Z 폴드7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갤럭시Z폴드·플립7이 국내 사전 판매에서 104만 대가 판매돼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사전 판매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7.2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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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에 힘입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역대 3분기 최대 성장률(6.4%)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애플은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3억227만대로 집계했다. 이는 작년 3분기보다 2.6%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전년보다 6.4% 늘어난 6140만대를 출하하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애플은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2.8% 늘어난 5860만대를 출하하며 2위를 차지했다.
3~5위는 샤오미, 트랜션, 비보에게 돌아갔다. 샤오미는 레드미와 포코 제품군으로 유럽과 남미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트랜션은 200달러 미만 아프리카 시장에서 확장세를 이어갔다. 비보는 중급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제품으로 신흥 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했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관세 여파에도 프리미엄과 AI 탑재 기기에 대한 수요가 출하량 증가를 이끌었다. 제조사들의 가격 정책, 보상판매도 힘을 더했다.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IDC 고객 디바이스 부문 부사장은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전 주문량이 이전 세대를 넘어섰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7과 갤럭시 Z플립7은 이전 폴더블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내며 폴더블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IDC는 확장되는 AI 기능, 지속적인 기기 혁신에 힘입어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 연말까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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