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사이 미국의 대중 압박이 후퇴하며 뉴욕증시가 급반등했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계약 체결로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요.
국제 금값과 은값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틀 만에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며 정면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 제스처에 뉴욕증시는 급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9%, S&P500 지수는 1.56%, 나스닥지수는 2.21% 각각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케빈 니콜슨 / 리버프론트 투자그룹 최고투자책임자 (현지시간 13일)> "오늘 시장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금요일에 있었던 일에 대한 반등입니다. 주된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이 무역 협상을 계속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날 오픈AI와 브로드컴이 대규모 인공지능 칩 공급 협약을 체결하며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브로드컴은 9.88% 급등했고, 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도 2.82% 올랐습니다.
<케빈 니콜슨 / 리버프론트 투자그룹 최고투자책임자 (현지시간 13일)> "저희는 여전히 기술주가 주요 테마라고 생각합니다. 그중 상당 부분은 인공지능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 나온 발표들이 오늘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전자산인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100달러를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은값도 4.7% 급등한 52달러를 넘으며 1980년에 기록한 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미·중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근본적인 긴장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태희]
[그래픽 윤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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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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