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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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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출신 에이스 + EPL 현역 유망주 + EPL 현역 수비수, 홍명보호 골문 겨냥…뒤처지지 않는 파라과이 전력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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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의 골문을 겨냥하는 파라과이의 전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파라과이는 로날도 마르티네스, 미겔 알미론, 브라이안 오예다, 우고 쿠엔카, 다미안 보바디야, 디에고 고메스, 앨런 베니테스, 주니오르 알론소, 오마르 알데레테, 구스타보 고메스, 올랜도 힐이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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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의 ‘경계대상 1호’이자 파라과이 에이스 미겔 알미론.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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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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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다. 한국(23위)보다 14계단 낮은 순위. 한국과 역대 전적은 7전 1승 4무 2패로 뒤지고 있다.

    하지만 남미 특유의 날카로움과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지난해 8월 알파로 감독 부임 후 안정감을 찾으며 상승세를 맞이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을 6위로 통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복귀에 성공했다. 남미 예선에서 18경기 10실점으로 10개국 중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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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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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는 알파로 감독 체제에서 직전 일본과 친선경기까지 6승 6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홍명보 감독은 파라과이에 대해 “4명의 수비수와 2명의 미드필더가 아주 끈적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고, 전방의 4명의 공격수 날카로운 모습이다”라며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라고 평가했다.

    FIFA랭킹은 한국보다 낮지만, 곳곳에 위협적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경계대상 1호는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알미론이다. 파라과이의 에이스로 한국과 직전 맞대결(2022년 6월 10일)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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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의 핵심 미드필더 디에고 로페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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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미론 외에도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활약 중인 2003년생 유망주 로페스가 중원을 지키고, AC밀란 유스에서 성장한 2005년생 쿠엔카가 2선에 포진해 있다. 수비에는 유럽 무대를 경험했던 고메스,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헤타페를 거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선덜랜드로 이적한 알데레테가 손흥민, 이동경, 엄지성을 앞세운 홍명보호를 막을 예정이다.

    벤치에는 남미 예선에서 4골을 기록한 최전방 공격수 안토니오 사나브리아가 대기한다. 사나브리아는 AS로마,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한 뒤 사수올로, 레알 베티스, 토리노를 거쳐 크레모네세(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홍명보호는 손흥민, 이동경, 엄지성을 비롯해 황인범, 박진섭, 김진규, 이한범, 김문환, 이명재, 김민재, 김승규가 선발 출전한다. 10일 브라질전에 나섰던 손흥민, 황인범, 김민재를 제외하면 총 8자리가 바뀌었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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