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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 게임… 美 뉴욕서 글로벌팬 2만명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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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코믹콘 참가… K-TCG의 성공적 북미 데뷔

    부스 방문객 2만 명·강습회 1000명 참여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사로잡은 접근성·전략성 호평

    연말까지 2500만 장 유통 목표… 글로벌 대회 잇단 준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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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브시스터즈는 14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 미국 최대 팝컬처 축제인 뉴욕 코믹콘(New York Comic Con)에서 2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북미 시장 성공의 신호탄을 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북미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박람회로, 쿠키런 카드 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한국공동관 내 부스에서 참가했다. 쿠키런 캐릭터의 개성과 간단한 룰, 전략적 깊이를 결합한 점이 현지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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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흘간 운영된 부스에는 2만 명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초보자와 가족 단위 팬들도 손쉽게 게임을 체험했다. 지난 10일 출시된 새 부스터 팩 ‘Age of Heroes and Kingdoms(영웅과 왕국의 시대)’도 현장에서 첫 공개됐다. 오프라인 체험 강습회에는 1000명이 참가해 현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23년 경력의 미국 TCG 유통 전문가 트래비스 스콧은 “쿠키런 카드 게임은 남성 게이머뿐 아니라 여성과 청소년, 가족 단위 소비자까지 아우르는 접근성을 갖췄다. 다채로운 세계관과 예술적 디자인, 전략성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TCG를 처음 접한 기존 쿠키런 팬들도 수집용 카드 디자인과 대전의 긴장감을 높이 평가했다. 일부 팬들은 “모바일 게임과는 다른 경쟁의 재미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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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런 카드 게임은 북미 시장 출시 3개월 만에 2500만 장 이상 카드 유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00여 개 공인 카드샵에서 판매 중이다. 내년에는 첫 글로벌 대회인 쿠키런 카드 게임 월드 챔피언십에 앞서 북미 대표를 선발하는 챔피언 컵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팍스 언플러그드(PAX Unplugged)’에 참가해 현지 소매 유통망을 확대하고, 내년에도 주요 글로벌 컨벤션에서 체험 부스와 세미나를 운영해 북미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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