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서울대 구성원이면 내년 봄학기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정보화본부는 지난 1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서울대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발주계획을 게시했다.
입찰은 제한경쟁(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 예산액은 33억6천여만원,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다.
서울대는 내년 3월 봄학기 개강 전까지 재학생 2만9천여명과 교원·연구원 약 9천명이 생성형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스템 사용 현황과 패턴 분석 결과는 '맞춤형 AI 조교' 등 한국형 AI 모델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서울대는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등 해외 유수 대학에서 교육·연구 AI 활용이 확산함에 따라 경쟁력 확보 필요성이 커졌다"며 "재학생 97% 이상이 생성형 AI를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공공재 제공 필요성도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대는 오픈AI와 업무협약을 맺고 캠퍼스 내 생성형 AI 활용, AI 분야 연구 협력, AI 우수 인재 육성 등 'AI 친화 캠퍼스'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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