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AFPBBNews=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를 달래며 증시를 밀어 올리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31% 오른 4만7462.3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투심을 지배하고 있다고 외신은 풀이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간밤 연설에서 올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전망했던 9월 회의 이후 경제 전망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ANZ그룹의 브라이언 마틴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올해 남은 FOMC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과 일치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에 대한 보복으로 식용유 및 일부 제품 거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IG의 토미 시카모어 애널리스트는 로이터를 통해 "이번 사태는 양국이 지속적인 휴전을 이루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면서도 "다만 시장은 이들이 강경한 조치를 취하다가 물러서는 패턴이 반복된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화권에선 한국시간 오후 12시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0.02% 강보합을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93% 상승 중이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