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파월, 금리 추가인하 시사…트럼프, 중국 압박에 증시 혼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를 언급하며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증시에는 호재인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압박 발언으로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 인하 신중론을 내세우던 파월 연장준비제도 의장.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달에 이어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제롬 파월 / 연방준비제도 의장 (현지시간 14일)> "9월 공식 고용 데이터는 발표가 지연되고 있지만, 이용 가능한 증거에 따르면 해고와 채용 모두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직에 대한 가계의 인식과 채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기업의 인식은 모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향후 수개월 내 연준의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을 종료할 수 있다고도 예고했습니다.

    아울러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올해 전반적으로 상승해 온 반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연준의 목표인 2%에 대체로 부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농산물에 대해 중국과 교역 중단을 검토한다고 밝히며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4% 올랐지만, S&P500 지수는 0.16%, 나스닥지수는 0.76% 각각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미중 관계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뉴욕증시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윤정인]

    [화면출처 @NABE]

    #트럼프 #뉴욕증시 #파월 #금리인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