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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이 T 세포 증폭제 NT-I7을 기반으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개발을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럽연합(EU)의 비상 대응 정책 강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EU는 지난 7월 10일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물자와 화생방방호(CBRN) 대응 치료제 비축 예산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CBRN 치료제 개발 제안서 세부 내용을 발표하며 사업을 공식화했다.
네오이뮨텍은 ARS 치료제의 영장류 기반 데이터가 최근 유럽 규제 당국에서 인정된 점에 주목했다. 회사는 NT-I7의 림프구 회복·생존율 개선 효능을 기반으로 ARS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단시간에 고선량의 방사선 노출로 손상된 체내 림프구를 회복해 면역 재건을 유도하고 생존율 개선 효능을 보인다.
앞서 진행된 영장류 모델 실험에서 NT-I7 투여군의 60일 생존율이 대조군 대비 약 43%포인트(P) 개선되는 등 면역 회복과 생존율에서 의미 있는 경향을 보였다. 네오이뮨텍은 이 결과를 미국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청(BARDA)에 공유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다음 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팅으로 ARS 개발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NT-I7의 긴 반감기와 높은 생존율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ARS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 발전시키겠다”면서 “미국 FDA 동물실험법 기반 개발 전략과 병행해 유럽에서도 관련 규제 절차와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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