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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러 "나토 대응에 벨라루스와 협력 중요…첨단무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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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2030 군사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 체결

    연합뉴스

    러시아-벨라루스 국방부 공동 회의
    [타스/러시아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벨라루스 국경 쪽에서 활동을 늘리고 있다며 벨라루스와 군사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타스·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벨로우소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벨라루스 국방부 공동 회의에서 내년부터 5년간 시행할 양국 간 군사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관한 14개 문서에 서명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내년 군사 협력 계획에 따라 164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러시아는 벨라루스군이 현대식 고정밀 최첨단 무기를 계속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나토는 동맹의 동쪽에 상당한 군사 주둔을 유지하고 있고, 우리 국경 근처에서 전투 훈련과 정보 활동을 강화했다"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인근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여한 나토 병력이 약 6만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토가 공개적으로 적대적 활동을 벌이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협력은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양국 군의 작전·전투 훈련과 방공 능력 향상이 우선 협력 분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은 유럽 국가들이 전술 핵무기를 현대화하며 미국·나토와 별개의 핵 잠재력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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