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KT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디즈니+)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인터넷TV(IPTV) 상품을 선보인다.

KT는 실시간 채널과 VOD, 글로벌 OTT를 통합 제공하는 IPTV 요금제 ‘지니 TV 디즈니+ 모든G’를 오는 17일 출시한다.

KT는 디즈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OTT와 약 16만편 다양한 장르 주문형비디오(VOD)를 함께 제공하며 지니 TV를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데 집중했다.

지니 TV 디즈니+ 모든G에는 최신 콘텐츠가 포함됐다. 매주 주말 최신 영화 1편이 기본 제공된다. ‘살인자 리포트’ ‘킹 오브 킹스’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배트맨 비긴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 이전 출시 명작도 포함된다. 방송 콘텐츠로는 JTBC 예능 ‘최강야구2’와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등이 제공된다. ‘프렌즈’, ‘NCIS’ 같은 해외 인기 시리즈도 시청할 수 있다.

KT는 지니 TV 첫 화면에 모든G 전용 메뉴도 신설했다. 고객은 이 메뉴에서 현재 제공중인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하고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태블릿 기기에서도 지니 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지니 TV 모든G는 250여 개 실시간 채널과 최신영화, TV 예능, 해외 시리즈 등 VOD를 제공한다. 지니 TV 디즈니+ 모든G는 디즈니+ 스탠다드 OTT 서비스까지 추가 제공된다.

오는 17일부터 2026년 1월31일까지 지니 TV 디즈니+ 모든G 가입 고객에게 매월 기본요금 중 1600원을 할인해준다. 월 1만9900원으로 모든G 제공 콘텐츠와 디즈니+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를 해지하기 전까지 할인 혜택이 유지된다. 또 KT닷컴에서 온라인으로 가입한 선착순 1000명에게 스페셜 디즈니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KT는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확대해 영화, TV 드라마·예능, OTT 서비스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요금제 라인업을 넓힌다.

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 상무는 “지니 TV 디즈니+ 모든G는 IPTV의 풍부한 실시간 채널 및 VOD를 글로벌 OTT와 통합 제공한다”며 “국내외 프리미엄 콘텐츠를 한데 모은 차세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