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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PUBG 글로벌 시리즈 9' 그룹 스테이지에서 쟁쟁한 강팀들 사이에서도 경기당 10점이 넘는 맹활약을 펼치며 세계 1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16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S 9'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그룹 스테이지는 대회에 출전한 24팀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흘간 하루 2그룹씩 함께 대결을 펼쳐 각 팀이 획득한 누적 토털 포인트로 순위를 가린다. 상위 16개 팀은 챔피언을 가리는 파이널에 진출하고, 하위 8개 팀은 탈락한다.
이날 총 6개 매치가 열렸으며 그룹 A와 그룹 C의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팀으로는 젠지, SGA 인천, FN 포천 등 세 팀이 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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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3일차에 펼쳐진 6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9점, 킬 포인트 48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77점을 쓸어 담았다. 지난 경기를 포함한 그룹 스테이지 누적 토털 포인트는 122점으로 종합 1위에 등극했다. 12개 매치에서 경기당 10점이 넘는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젠지는 이날 첫 번째 매치에서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들은 안전지역 서클 외곽에서의 전투를 통해 트위스티드 마인즈, 풀 센스, FN 포천 등 강호들을 연이어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 끝까지 분위기를 이어가며 생존 순위 2위 및 12킬로 20점에 가까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젠지는 론도 맵에서 열린 네 번째 매치에서 그룹 스테이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안전지역인 자오 틴 남서쪽의 돌산을 중심으로 형성되자, 이들은 미리 산봉우리의 정상을 확보한 이후 유리한 지형에서 일방적으로 다른 팀들을 타격했다. 전방위에서 펼쳐지는 상대 팀들의 맹공세를 막아낸 끝에 결국 17킬 치킨으로 막대한 득점을 추가헀다.
젠지는 이날 열린 6개 매치에서 총 네 차례나 톱4에 진입하며 우승 경쟁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파이널 우승 경쟁도 기대하게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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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의 배고파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며 앞선 경기에서 획득한 누적 토털 포인트 72점을 유지했다. 그룹 스테이지 종합 순위는 9위를 기록하며 16개 팀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티켓을 획득했다.
배고파는 지난 1일차 경기에서 단 17점을 획득하는 등 부진에 빠지며 파이널행이 무산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2일차 경기에서 12킬 치킨을 획득하는 등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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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이널 진출이 무산된 한국 팀들도 있다.
'한국 챔피언' DN 프릭스는 그룹 스테이지 12개 매치에서 누적 토털 포인트 55점을 기록하며 종합 순위 17위에 올랐다. 중국의 포 앵그리 맨(57점)과 단 2점 차이로 16위를 놓치며 파이널행 티켓을 확보하는 것에 실패했다.
DN 프릭스는 경기 운영에서 문제를 겪으며 한국 배틀그라운드 리그를 제패한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첫 날 토털 포인트 22점에 그친 후, 둘째 날 경기에서 33점을 추가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FN 포천은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에서 순위 포인트 6점, 킬 포인트 16점을 기록하며 토털 포인트 22점을 추가했다. 앞선 경기를 포함한 누적 토털 포인트는 48점으로 그룹 스테이지 종합 19위에 그치며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SGA 인천 역시 그룹 스테이지 누적 토털 포인트 24점으로 최하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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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9' 그랜드 파이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생존한 16개 팀이 하루 6매치씩 총 18개 매치로 대결한다. 누적 토털 포인트를 기준으로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치지직, 숲(SOOP), 네이버TV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 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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