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7 (수)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애플, M5 칩 탑재 '맥북 프로 14' 공개…한국 출시일 미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맥북 프로 14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애플이 15일(현지시간) 차세대 애플 실리콘 'M5'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14를 공개했다. M5는 3세대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된 고성능 칩으로, 전작 대비 인공지능(AI) 및 그래픽 처리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각 그래픽처리장치(GPU) 코어에 신경망 가속기를 내장한 새로운 10코어 GPU 아키텍처를 적용했으며, 중앙처리장치(CPU)는 고성능 코어 4개와 고효율 코어 6개로 구성된 10코어 구조다. 통합 메모리 대역폭은 153GB/s로, M4 대비 약 30% 증가했다.

    AI 성능은 M4 대비 최대 3.5배, M1 대비 최대 6배 빠르다. 3차원 렌더링 속도는 M4 대비 최대 1.7배, M1 대비 최대 6.8배 향상됐다. 동영상 처리 속도는 M4 대비 최대 1.8배, M1 대비 최대 7.7배 빨라졌으며, 코드 컴파일 속도는 M4 대비 1.2배, M1 대비 2.1배 향상됐다. 게임 실행 시 초당 프레임 수는 M4 대비 최대 1.6배, M1 대비 최대 3.2배 증가했다. 저장장치(SSD) 읽기 및 쓰기 속도는 전작 대비 최대 2배 개선됐다. CPU 멀티스레드 성능은 M4 대비 최대 20% 빨라졌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이다. M1 모델 대비 최대 4시간 연장됐다. 96와트(W) 이상 USB-C 어댑터 사용 시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고속 충전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4.2형 리퀴드 레티나 XDR 패널을 탑재했으며, 최대 밝기 1600니트의 고명암비를 지원한다. 나노 텍스처 글래스 옵션이 제공되며, 외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2대 연결도 지원한다. 1200만 화소(12MP) 전면 카메라, 6개 스피커 기반 공간 음향 시스템, 스튜디오급 마이크 등도 함께 탑재됐다.

    맥북 프로 14는 생성형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연동된다. 실시간 번역, 자동화 단축어, 온디바이스 생성 모델 실행 등이 가능하며, 개인 정보 보호 기능도 강화됐다.

    신제품은 16G 메모리, 512GB SSD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최대 32G 메모리, 4TB 저장 용량까지 구성할 수 있다. 색상은 스페이스 블랙과 실버 두 가지다. 가격은 239만원부터, 교육용 가격은 224만원부터 시작된다. 미국을 포함한 3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오늘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이달 22일 정식 판매된다. 한국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