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31만명 늘어나 1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오늘(1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31만2천명 증가했습니다.
작년 2월 32만9천명 늘어난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입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 1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9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여전한 고용 부진이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건설업 일자리는 8만4천명 줄어들어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고, 제조업 일자리도 6만1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도소매업 취업자가 2만8천명 늘면서 지난 2017년 11월(4만6천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도 2만6천명 늘어나 올해 3월(5만6천명) 이후 최대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일자리는 38만1천명 늘어난 반면, 20대에서 13만4천명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15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 취업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만6천명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63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2천명 늘어났으며, 실업률은 2.1%로 작년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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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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