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친선경기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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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아 밖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시아축구연맹 선수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하드 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국제선수’ 상을 받았다.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아시아 밖에서 뛰는 AFC 회원국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LAFC), 김민재(뮌헨)에 이어 이강인이 세 번째 수상이다. 앞서 손흥민이 4차례(2015, 2017, 2019, 2023), 김민재가 한 차례(2022) 이 상을 챙겼다.
한국은 이 부문에서 총 6번 수상자를 내 2위 일본(4회)을 앞선다.
이강인은 2024~2025 시즌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제패를 도왔고, 지난 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일본)와 메디 타레미(올림피아코스·이란) 등 올해의 국제선수 부문 경쟁자를 제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로 뽑힌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알-다우사리. 리야드/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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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남자 선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팀의 살렘 알-다우사리(알힐랄)가 뽑혔고,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일본의 다카하시 하나(우라와 레즈 레이디)가 선정됐다.
북한의 리성호 감독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 여자월드컵 우승 공로로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받았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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