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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취업과 일자리

    “탈탄소 인재 양성”…에너지기술평가원, 일자리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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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재 원장 “청년 도전·성장 뒷받침할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이 에너지 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에너지 전환, 탈탄소 시대의 청년인재 양성에 나섰다.

    에기평은 1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 기후에너지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후 처음 개최되는 에너지 분야 일자리 박람회다. 공기업, 연구소 및 대·중소·중견 기업 등 100여개 에너지 기업이 참가했다.

    기후부는 에너지 분야 청년 구직자의 취업난 해소와 기업의 인력난 완화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 특히 에너지 분야 11개 대표기업과 인력양성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해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교육 현장의 인재를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했다.

    체결식에 진행한 기업은 SK온, 지에스차지비, HD현대일렉트릭(2672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LS ELECTRIC(010120), LS전선, 효성중공업(298040), 두산퓨얼셀(336260), 유니슨(018000), 대한전선(001440), 미래와도전이다.

    이데일리

    (사진=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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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들을 위한 채용관 기업 부스에서 일대일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이 제공됐다. 인공지능(AI) 모의면접과 이력서 매칭 컨설팅, 진로·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에너지인력양성 사업 우수 성과를 시상해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일자리 커넥트 행사에서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제 취업 전략과 현장 경험을 전수했다. 우수한 성과를 보인 연구실 및 수혜학생을 발굴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5점, 에기평 원장상 15점을 시상하고 우수성과 포스터를 현장에 전시했다.

    취업 전문가 특강,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수혜자의 우수 취업 사례 발표, 주요 기업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했다. 에너지산업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에너지산업 일자리 내비게이터’와 에너지인력양성 로드맵 보완, 에너지산업 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이호현 기후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일자리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소통하면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만남의 장”이라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에기평 이승재 원장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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