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지역 지정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구직자와 재직자들의 직업훈련 비용 부담이 줄어들었다.

17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혜택 중 하나로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 지원이 강화됐다.

광산구 거주자나 광산구 기업 재직·실직자 중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이라면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지원금액이 상향되고 본인 부담률도 15~55％에서 0~20％로 완화된다.

특히 조리나 전산, 회계, 미용 등 대다수 직업 훈련 과정은 자부담 없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요양보호사와 간호보호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내일배움카드는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이 직업훈련을 받는 경우 훈련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현직 공무원이나 교직원, 월 평균 소득 300만 원 이상의 노동자를 제외하면 시민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앞서 정부는 광산구에 위치한 대유위니아 경영 위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등을 고려해 지난 8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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