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스타 복귀·컴백 정보

    박시후 10년 만 스크린 복귀작 '신의악단', 12월 개봉 확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배우 박시후의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신의악단'이 오는 12월 개봉한다. 스튜디오타겟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박시후의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신의악단'이 오는 12월 개봉한다.

    17일 제작사 스튜디오타겟에 따르면 영화 '신의악단'은 오는 12월 관객들을 만난다.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북한을 소재로 한 최초의 음악 영화라는 신선한 설정과 혹한의 몽골과 헝가리를 오간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북한의 선전 포스터를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웅장한 설산을 배경으로, 군복 차림의 배우 박시후와 악단원들이 각자 마이크와 트럼펫, 첼로를 연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혁명적 선률의 향연에 귀기울이세!'라는 문구와 함께 개봉일시와 공연 장소를 '주체114(2025)년 12월'과 '남조선 영화관'으로 표기했다. 북한식 어법으로 남한 관객에게 초대장을 보낸다는 이 설정은 낯선 언어와 익숙한 현실의 충돌이 주는 신선한 재미를 예고했다.

    주인공 교순 역을 맡아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박시후는 냉철한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가짜 악단을 이끌며 겪는 내적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와 대립각을 세우는 또 다른 주인공으로는 그룹 2AM 출신 배우 정진운이 합류했으며 태항호 장지건 윤제문 문경민 한정완 등 탄탄한 연기력의 조연진이 가세했다. 연출은 영화 '아빠는 딸'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던 김형협 감독이 맡았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