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8 (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러 휴양지 소치, 드론 공격 폭발…크름반도 변전소 화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소치 방공망 활성화…드론·미사일 격퇴"

    러 사라토프·볼고그라드도 드론 공격

    뉴시스

    [서울=뉴시스] 키이우인디펜던트가 한 텔레그램을 캡처한 것으로, 17일(현지 시간) 새벽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서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2025.10.0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17일(현지 시간) 러시아 흑해 휴양지 소치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언론이 보도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이날 새벽 드론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과 러시아 도시 소치에서 폭발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프로슈닌 소치시장은 "소치에서 방공망이 활성화됐다"며 "미사일 공격을 격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치 주민과 방문객들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필요한 모든 안전 조치를 취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프로슈닌 시장은 이어 현재 오전 7시30분(한국 시간 오후 1시30분)께 "모든 드론 및 미사일 위협이 제거됐다"고 말했다.

    도네츠크에선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무기고가 피해를 입었고, 도시에서 화재와 폭발이 보고됐다.

    소치는 러시아 흑해 연안에 위치한 휴양 도시다. 우크라이나에서 약 310㎞, 자포리자주 오리히우 인근 우크라이나 통제 지역에선 538㎞ 떨어져 있다.

    이에 앞서 전날 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SO)은 드론으로 러시아 사라토프주의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확인했다.

    같은 날 러시아 볼고그라드주의 한 변전소도 드론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였다고 안드레이 보차로프 주지사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