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지난 16일 공개한 미국 현지 답사 리포트 <미국에서 찾은 주목할 산업; 로봇>에서 언급된 핵심 내용이다.
미래를 지배하게될 자율주행차는 로봇과 그 기본 원리가 같으며 이는 결국 고성능 AI를 통해서만 구현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는 결국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앞으로도 강력한 성장 동력을 이어갈 기업이라는 평가로 이어진다.
“이미 많이 올랐다”, “성장은 계속될 것이다”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 수준에 대해서는 미국 월가의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는 이슈다.
다음은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이영권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전기차와 로봇까지 연구까지”
자율주행차와 로봇은 얼핏 보면 다른 산업같지만 동일한 기술구조로 돼 있다. 즉 센서-인식-판단-제어로 돼 있다. 테슬라는 이 두 영역을 ‘움직이는 지능형 기계’라는 하나의 범주로 통합해 발전시키고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쓰인 배터리, 전력전자장치, 모터,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AI칩(FSD) 등 핵심 부품 및 시스템은 대부분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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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텍사스 오스틴의 기가팩토리는 단순히 자동차 조립만하는 곳이 아니라 배터리, 전기차, 로봇까지 연구 개발될 테슬라의 복합기지다.
◆“자율주행차와 로봇은 결국 초거대 AI가 필요… 엔비디아가 계속 주목받는 이유”
엔비디아는 GPU 같은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로봇 및 자율주행 산업과 밀접하게 얽혀있다.
자율주행과 로봇제작에 꼭 필요한 것은 AI이다. 초거대 AI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빌려쓰고 있고, 여기에 엔비디아의 역할이 중요하다.
고성능 반도체를 통해 자율주행과 로봇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시뮬레이션까지 가능한 플랫폼을 묶어서 제공하는 업체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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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자율주행용 플랫폼 드라이브(Drive), 로봇개발도구인 아이작(Isaac),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젯슨(Jetson) 등이 있다. 또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통해 실제 도로와 공장을 디지털로 재현하고 로봇과 차량이 그 안에서 수없이 연습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지난 3월 개최된 기술 컨퍼런스 GTC2025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AI모델을 공개했다.
이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 기술로 구동되는 수십억 대의 로봇, 수억 대의 자율주행차, 수십만개의 로봇 공장이 탄생하는 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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