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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시위와 파업

    전한길, 미국떠나 일본에…“李정권 친중”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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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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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미국 체류 중이던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55)이 이번엔 일본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전한길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에 일본에 방문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1905년 을사늑약’과 ‘1910년 한일병합’이라 적힌 손팻말과 ‘2025년 친중 이재명’이라 적힌 손팻말을 함께 들고 후지산이 보이는 곳에 방송을 진행했다.

    전한길은 “을사늑약, 한일병합조약을 통해 우리는 길고 긴 35년의 일제 식민지로 전락하는 큰 고통을 당하는 역사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로부터 120년이 지난 2025년 이재명 정권이 친중화 돼가고 있다”며 “결국 대한민국을 망하게 만든 이재명 정권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여러분이 판단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해외 교민들께 대한민국을 지켜야 된다. 한미 동맹을 튼튼히 해야 된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는 외침을 끊임없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전한길은 지난 16일에도 도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신주쿠 거리에서 자신이 ‘1인 시위’를 했다고 소개했다. 공개한 사진에서 전한길은 ‘일본 교민 여러분! 대한민국을 살려주십시오!’, ‘이재명=히틀러’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횡단보도 앞에 섰다.

    지난 8월 25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한 이후 미국에 머물던 전한길은 “저보고 현재 망명하라, 미국 내부에서 저보고 망명하는 게 낫지 않겠는가 이런 제안도 받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미국에서 여러 차례 방송을 진행하며 신변의 안전을 위해 정확한 거처 위치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전한길은 결국 미국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15일 일본에 입국했다는 전한길은 17일 호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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