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모니터링·토지피복 변화 탐지 데이터세트
다목적실용위성 3, 3A호가 촬영한 토지피복 변화 분석도. 동일 지역의 다중 시점 영상을 기록해 도시 확장, 산림 훼손, 농경지 변화 등 장기적 토지 이용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
다목적실용위성이 우주에서 촬영한 국가 위성정보 데이터 15만건이 AI(인공지능) 학습을 위해 공개된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오는 21일부터 국가 위성정보 빅데이터 AI 학습 데이터세트를 공개한다.
이번 데이터세트는 '해양 모니터링'과 '토지피복(지표면에 존재하는 물질의 분포) 변화 탐지'를 주제로 구축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구축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는 데이터세트는 약 15만건으로 해양 모니터링 관련 6개 데이터세트(양식장·유류 유출·해안선·선박·육빙·해빙)와 토지피복 시계열 변화 데이터세트로 구성된다. 다목적실용위성 3호, 3A호, 5호가 촬영한 영상자료 기반이다.
우주청은 이번 신규 데이터세트 외에도 △객체 탐지(88만장) △건물 분할(35만장) △도로(1만㎞ 이상) △구름 탐지(7500장) △토지피복 분류(1200장) 등 대규모 데이터세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데이터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운영하는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위성영상 기반 AI 학습 데이터세트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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