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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국방과 무기

    과기부·공군, 양자과학기술 협력…국방력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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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GPS 항법·스텔스 탐지 등 미래전 판도 바꿀 기술 확보 목표

    연합뉴스

    류제명 차관, 양자보안 기반 차량원격제어 시연 참관
    (서울=연합뉴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양자캠퍼스에서 국민대학교가 개발한 양자보안기술 기반의 차량원격제어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2025.9.3 [국민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제2차관이 공군참모총장 손석락 대장과 20일 킨텍스에서 양자과학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자과학기술은 무GPS(위치정보시스템) 항법, 스텔스 탐지, 군사 암호체계 무력화 등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미래전자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기술로 인식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기정통부와 공군은 국내 양자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활용한 혁신적 미래 무기체계를 개발함으로써, 양자과학기술 자립을 통한 국방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서의 핵심 내용은 과기정통부가 공군에게 양자과학기술 적용 무기체계 소요 제기를 위한 양자과학기술 자문·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공군은 무기체계 소요제기 시 양자과학기술 적용을 포함해 검토하는 것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양자과학기술을 활용한 첨단 무기체계 개발이 활성화돼 국방력 강화 및 양자과학기술 자립이 동시에 실현될 것"이라며 "K-방산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석락 공군 참모총장은 "공군은 과기정통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자레이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미래 전장에서 우위를 달성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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