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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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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정치인 온라인 스캠 발언?" 김민석 총리, 가짜뉴스에 "엄중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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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치안·안전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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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의 한 언론 매체가 "한국 총리가 태국 정치인 7명이 캄보디아 내 온라인 스캠에 연루됐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국무조정실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국무조정실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19일 태국의 언론 매체인 '탄센타킷'은 SNS(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인용해 이같은 요지의 보도를 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측은 "해당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태국대사관 등에서는 허위 보도에 대해 엄중 항의하고 보도 삭제를 요청하는 등 대응을 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주태국대사관에서는 즉각 기사를 삭제하고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며 "매체 측에서는 즉시 기사를 삭제하고 정정 보도문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용된 SNS 게시물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이 가짜뉴스임을 알리는 주 태국 대사관 명의의 반박 댓글을 게시하고 허위 게시물로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국무조정실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사실 무근, 강한 유감 표명, 법적 조치 경고'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주태국대사관 SNS에 관련 내용을 게시하고 태국 외교부에도 전달했다"고 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정부는 캄보디아 내 온라인 스캠 대응과 관련한 현지 언론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허위정보 등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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