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디드 카메라용 고배율 프리줌. 〈사진 옵트론텍〉 |
옵트론텍이 모바일용 폴디드 줌 카메라의 핵심 부품인 프리즘을 개발, 11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리즘은 스마트폰이 얇은 두께를 유지하면서 고배율 광학 줌을 구현하게 도와주는 핵심 부품이다. 빛을 굴절시켜 고배율 광학 줌을 구현하도록 해준다.
새로운 프리즘은 기존 삼각형 구조를 마름모 모양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3중 접합 프리즘과 레이저 슬리팅 기술을 통해 빛 굴절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량 손실과 플레어 현상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에 양산하는 프리즘은 2026년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으로, 5배 광학 줌 망원 카메라와 50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지원한다.
옵트론텍은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조립 형태로 고객사에 프리즘을 납품할 예정이다.
옵트론텍은 지난해 베트남에 프리즘 전문 3공장을 신설했으며, 대형 코팅 설비 투자도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 1차 신규 설비에서 양산을 시작했고, 내년 1분기에는 2차 신규 설비를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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