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
뉴욕 유가가 약보합으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한 지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양측이 또다시 교전했다는 소식에 공급과잉 우려가 상쇄됐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2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2달러(0.03%) 내린 배럴당 57.5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WTI 가격은 장 중 -2.07%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나 가자지구의 지정학적 불안이 되살아나면서 약보합권까지 되감겼습니다.
다만 원유 공급 과잉이라는 큰 흐름은 기본적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요 산유국의 증산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서 비롯된 흐름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주부터 상호 상대국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추가로 부과한 점도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에너지컨설팅회사 겔버앤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시장은 정유소 유지 관리, 제품 가격 하락, 미국 주간 재고 데이터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뒤섞인 전형적인 어깨 시즌(성수기와 비성수기 사이)의 혼합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짚었습니다.
#뉴욕유가 #가자전쟁 #가자휴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