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미래도 밝다.

K-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가 해외 개봉 및 166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연의 편지'는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앞서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애니메이터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세대 무대에서 K-애니메이션의 놀라운 성취와 가능성을 보여준 '연의 편지'는 해외 개봉 및 166개국 선판매까지 확정하며 K-콘텐트의 또 다른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연의 편지'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부터,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국가, 북미, 남미,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166개국에 선판매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해외 개봉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0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22일 인도네시아, 23일 말레이시아, 30일 싱가포르와 태국, 2026년 초에는 북미에서 차례로 개봉돼 해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극장가에서도 세대를 아우르며 마법 같은 감동과 여운을 전하는 '연의 편지'만의 진가가 빛을 발하고 있다. 1일 국내 개봉 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 속에서도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꾸준히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