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맞이 ‘케데헌’ 싱어롱 특별 상영 진행
8월 美 주말 개봉 만으로 1800만달러 수익
[넷플릭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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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전 세계에서 신드롬적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21일 넷플릭스 투둠(Tudum)과 업계 등에 따르면 케데헌은 이달 말 싱어롱(Sing-along, 관객들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노래 자막 등을 제공) 버전으로 CGV에서 개봉한다.
이번 개봉은 핼러윈을 맞이해 진행되는 특별 상영의 일환이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 동안 한정 상영한다. 한국뿐만이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그리고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호주 등에서도 상영이 예정돼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핼러윈 시즌에 맞춰 케데헌 싱어롱 버전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벤트성으로 기획된 상영”이라고 전했다.
이미 ‘케데헌’ 싱어롱은 북미 극장 개봉을 통해 흥행 위력을 보여준 바 있다. 국내 개봉 시에도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
앞서 ‘케데헌’ 싱어롱은 지난 8월 북미 극장가에서 주말 한정 이벤트 상영을 진행했다. 주말 동안 1000개 이상의 스크린이 매진됐고, 영화는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데이터를 추적하는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특별 상영으로 ‘케데헌’ 싱어롱 버전이 이틀 만에 벌어들인 수익은 약 1800만달러(약 2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케데헌’ 싱어롱 특별 상영이 진행돼 화제가 됐다. 700석에 달하는 객석이 전석 매진됐다.
당시 싱어롱 현장을 찾은 한 관객은 “혼자가 아닌 여러 관객과 함께 영화관에서 ‘케데헌’을 보는 경험이 신선하고 재밌었다”면서 “스마트폰으로 봤을 때는 그저 재밌기만 했는데, 싱어롱을 통해서 영화가 줬던 즐거움까지 함께 공유하는 느낌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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