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후 11시 부산 사하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중 경찰차를 들이받은 40대 A씨가 구속 송치됐다.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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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음주운전 중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경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은 4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무면허)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0대·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1t 화물차를 운전하다,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중 경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지 요구를 무시하고 달아났고, 경찰을 피해 골목길에 정차한 상태에서 또다시 도주를 시도하다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과 도주 행위는 본인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 행위"라며 "앞으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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