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년간 4개 주요 플랫폼의 활성 기기 수는 547만 대에서 636만 대로 89만 대 증가하며 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PC와 콘솔 게임 시장이 사용자 기반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확대 국면에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모바일 게임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PC·콘솔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콘솔 게임 다 합쳐도 PC 스팀 반도 되지 않는다. /모바일인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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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이들 코어 오디언스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이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닌텐도 스위치가 98%로 가장 높은 집중도를 보였으며, 엑스박스 80%, 스팀 78%, 플레이스테이션 76%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수의 충성 고객이 전체 시장 트래픽을 견인하는 구조가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1인당 평균 사용일수와 사용시간에서도 코어 오디언스는 일반 사용자를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닌텐도 스위치가 98%로 가장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모바일 인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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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통계학적 분석 결과,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코어 오디언스는 남성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다. 스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은 남성 비중이 70~85%에 달했다. 반면 닌텐도 스위치는 유일하게 여성 비중이 59.4%로 나타나 차별화된 사용자 구성을 보였다. 연령대 역시 플랫폼별로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는 20대가 주요 사용자층이었고, 엑스박스는 10대, 플레이스테이션은 30대가 중심을 이루고 있어 플랫폼마다 명확한 세그먼트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닌텐도 스위치는 유일하게 여성 비중이 59.4%로 나타나 차별화된 사용자 구성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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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장르 선호도에서는 RPG가 모든 플랫폼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코어 게이머들은 전략,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등 몰입감이 높은 장르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게임 장르 선호도에서는 RPG가 모든 플랫폼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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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코어 오디언스의 절반 이상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가 공통적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엑스박스만 유일하게 경기도가 1위 거주 지역으로 나타나 다른 플랫폼과 차이를 보였다.
엑스박스만 유일하게 경기도가 1위 거주 지역으로 나타나 다른 플랫폼과 차이를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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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수준 분석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코어 오디언스의 고자산층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닌텐도 스위치는 중상위층, 엑스박스는 중하위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플랫폼별로 타깃 소비자층이 명확히 구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모바일인덱스는 이번 분석을 통해 PC·콘솔 게임 시장에서 높은 몰입도와 소비력을 갖춘 코어 오디언스를 중심으로 한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산 수준 분석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코어 오디언스의 고자산층 비중이 가장 높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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