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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영상] 일본 첫 여성 총리 탄생…'강경보수' 다카이치, 한일협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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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가 21일 새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다카이치 신임 총리는 이날 오후 임시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총리 지명선거 1차 투표에서 465표 중 과반(233표)을 웃돈 237표를 얻었습니다.

    참의원(상원)에서도 결선 투표 끝에 총리로 지명됐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이 1885년 내각제를 도입해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총리를 맡은 이후 제104대 총리이자 140년 내각제 역사상 첫 여성 총리인데요.

    중의원 10선 의원으로 경제안보담당상, 총무상,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등을 지냈으며 일본 정계에서는 드문 비세습 여성 정치인으로 '유리 천장'을 깨며 강경 보수 성향 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져 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역사·영토 문제에서 강경한 '매파' 발언을 쏟아냈고,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도 정기적으로 참배해 왔는데요.

    다카이치 내각 출범으로 역사 인식이 온건하다고 평가받았던 이시바 시게루 내각 체제에서 협력 기조가 이어졌던 한일관계가 격랑에 휘말릴지도 주목됩니다.

    제작: 김해연·변혜정

    영상: 로이터·AFP

    haeyoun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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