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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마쳐…"잘 회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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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지난 7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바이든 전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수주간의 방사선 치료를 완료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대통령이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과정을 마쳤으며, "잘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대변인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받을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이달 11일 전해졌다. 당시 NBC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방사선 치료에 걸리는 기간은 5주라고 보도했다.

    다음 달에 83세가 되는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4개월 만인 지난 5월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암은 공격적인 형태를 띠고 있으나 호르몬에 민감한 종류여서 호르몬 치료 등으로 관리가 가능한 상태로 전해졌다.

    다만, 암이 이미 뼈까지 전이된 '말기' 상태여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암 진단을 받고도 숨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고령에 따른 건강과 인지력 저하 논란 확산으로 대선후보에서 사퇴했다. 당시 부통령이었던 카멀라 해리스가 후보직을 넘겨받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했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방광 아래쪽 깊숙한 곳에서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운동을 돕는 생식기관인 전립선에 생기는 암이다. 미국에서는 남성 100명 중 13명이 일생 중 진단받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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