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증시가 이례적인 '불장세'를 보이며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역대 최대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오늘(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2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80조6,257억원으로, 지난 13일 기록한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투자자예탁금은 고객이 증권사 계좌에 맡긴 잔액의 총합으로, 통상적으로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지면 잔액도 늘어납니다.
빚내서 투자하기, 이른바 '빚투' 실적을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0일 24조원 선을 돌파하면서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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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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