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측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5월8일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섞어 발사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군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기종과 사거리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
내주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을 앞둔 가운데, 북미 정상이 '깜짝 회동'을 가질 가능성이 일각서 제기된다. 판문점을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공동경비구역(JSA) 특별견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언론도 미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비공개로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만 실제 북미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북한은 미국 등으로부터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길 원하나, 이는 국제사회의 약속인 핵확산금지조약(NPT)을 거스르는 것이므로 수용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 북한 입장에서도 러시아·중국을 통한 경제협력으로 2019년 당시와 달리 북미 대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