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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이창용 "금통위원 6명 중 4명 3개월 내 금리인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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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총재, 10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재를 제외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6명 중 4명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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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사진=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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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인 지난 8월 28일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3개월 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시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5명의 위원은 잠재 성장률 보다 낮은 성장세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상하방 리스크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동결 필요성을 강조한 1명의 위원은 금융안정 리스크가 충분히 해소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만큼 동결하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냈다.

    마찬가지로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7월 10일 금통위 본회의에서는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총재는 “금리인하 기조가 지속되겠지만 지난 8월에 비해 금융안정 리스크가 커지면서 금통위원 1명이 동결에서 인하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신성환 위원은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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