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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간 풋옵션 분쟁이 서울고등법원 판결을 계기로 다시 변곡점을 맞이하면서, 교보생명을 둘러싼 주요 현안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금융증권부 이연아 기자와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서울고법의 판결 핵심은 무엇입니까?
[기자]
국제상업회의소(ICC)의 명령이 국내 법원에서 효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이번 판결의 핵심입니다. 24일 서울고법은 IMM PE와 EQT파트너스 등 FI(재무적 투자자)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사이 풋옵션 분쟁 관련 1심 판결을 뒤집었습니다.
앞서 2024년 ICC 중재판정부는 풋옵션 분쟁과 관련해 신 회장에게 감정평가인을 선임하고 감정평가보고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루 20만 달러, 우리 돈 약 2억7000만원 수준의 간접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결정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ICC가 이같은 명령을 내릴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지만, 서울고법이 이를 뒤집으면서 신 회장 측의 법적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측은 대법원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현재 교보생명을 둘러싼 풋옵션 분쟁 쟁점은 무엇이죠?
[기자]
먼저, 풋옵션 분쟁의 향방입니다. 이번 판결로 법리 다툼에서 신 회장 측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는 해석이 나오지만, 대법원 판결과 실제 지분 가격 협상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FI(재무적 투자자)와의 협상 구조도 쟁점입니다. 우호적인 FI들의 리파이낸싱이 최근 원활히 진행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신 회장 중심의 경영권 구도가 유지되고 있지만, IMM PE와 EQT파트너스 등 잔여 FI와의 협상은 아직 큰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결국 법적 승패보다 FI 엑시트를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핵심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앵커]
IPO 재추진 가능성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고요. 서울고법 판결 이후 전망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시장에서는 여전히 교보생명 IPO 가능성 자체는 열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보험주가 크게 오르면서 업종 분위기가 좋아졌고, 신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약 35% 지분을 보유한 가운데 일본 SBI홀딩스와 코세어캐피탈의 우호 지분이 더해지면서 교보생명의 지배구조가 안정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IPO와 이번 판결은 별개이지만, 풋옵션 분쟁 정리 방식에 따라 교보생명의 상장 가능성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됩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이연아 기자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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