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총재, 10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한국은행)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가 성장률 제고에 미치는 효과가 약해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번 사이클(금리 인하기)이 끝나봐야 정확이 알 수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여러 자료를 볼 때는 경기적인 효과보다는 자산 가격을 올리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답했다.
그는 “계량분석을 통해 보면 기준금리 100bp(1bp= 0.01%포인트) 인하는 평균적으로 성장률을 0.24%포인트 정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국내 경제와 관련해 “건설투자 부진에도 소비와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연말로 갈수록 미국 관세 영향이 확대되면서 수출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인 0.8%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 성장 흐름은 3분기는 건설 투자 부진에도 소비가 주가 상승 등에 따른 심리 호조, 소비 쿠폰 지급 등으로 뚜렷하게 개선되고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기대비 1% 안팎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다만, “4분기에는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겠으나 미국 관세 영향 확대로 수출이 둔화하면서 성장률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