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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복지부, 보건안보 분야 R&D 추진 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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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는 23일 서울특별시 중구에 소재한 한국형 ARPA-H 추진단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보건안보분야 R&D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K-방산 주간(10월 20일 주간)을 맞아 보건안보분야 주요 5개 R&D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 사업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백신 자급화 기술개발 △범부처 감염병 방역체계 고도화 △의료현장 감염대응역량 고도화 기술개발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이다.

    전자신문

    23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보건안보 분야 R&D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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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고비용·고난도이나 파급효과가 큰 임무중심형 R&D를 지원해 넥스트 팬데믹, 필수의료 위기 등 국가 난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보건안보분야에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개발, 백신 초장기 저장기술 개발, 팬데믹 대응을 위한 중증화 억제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백신 자급화 기술개발사업은 국가예방접종 필수백신을 국산화하고, 미래 유행 가능한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혼합백신 2건(보령바이오파마, GC녹십자)과 소아용 6가 DTaP-IPV-Hib-HepB 혼합백신(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b형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B형간염) 1건(LG화학) 임상 2상이 승인됐다.

    범부처 감염병 방역체계 고도화 사업은 감염병의 조기감시, 예측, 신속현장진단, 생활방역물품 신뢰성 확보 등 국가 방역체계 분야별 기술 기반의 고도화를 위해 8개 부처가 협력해 총 11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현장 감염대응역량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은 의료현장의 감염병 대비·대응체계를 마련해 미래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사업은 팬데믹 상황에서 의료서비스를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 모니터링 기기 개발, 환자 예측 및 응급 대응 기술,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등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보건안보분야 R&D는 보건 이슈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안보 과제로, 연구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연구성과가 실질적인 대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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