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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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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산업부 장관 "한미 관세협상, 대미투자 적정 수준 놓고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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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결 시기 정해놓은 것 아냐…우리 입장 관철 위해 최선"

    노컷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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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4일 한미 관세 후속 협상 상황과 관련해 "어느 정도가 적절한 (대미 직접 투자) 수준인가를 놓고 양국 파트가 굉장히 대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우리 입장은 '그런 규모들이 작아져야 하겠다'이지만, 미국 쪽은 '그것보다 조금 더 많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여서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가 3가지 원칙하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첫째는 양국 이익에 서로 부합하는가이고, 두 번째는 프로젝트가 상업적 합리성을 갖췄느냐다. 셋째는 금융 외환 시장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협상의 결과, 미국 쪽에서 저희 외환 시장의 영향이나 부작용에 대해서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상당히 있다. 그런 바탕에서 지금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저희는 일단 (타결) 시기라든지 이런 부분을 정해놓은 건 아니다. 마지막까지 우리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무박 3일 일정으로 미국에 방문해 워싱턴 DC의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협상을 벌인 뒤 이날 새벽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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