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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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뛰는 로스앤젤레스(LA)FC 안방인 비엠오(BMO) 스타디움이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케이(K)컬처로 물든다. 엘에이FC의 2025 미국프로축구(MLS) 플레이오프 1차전 현장에 음악, 요리 등 다양한 한국식 문화가 접목될 예정이다.
이는 엘에이FC와 하이브가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데서 비롯됐다. 하이브는 비엠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엘에이FC의 2025 엠엘에스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공식 후원한다.
엘에이FC는 24일 구단 공식 누리집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하이브가 엘에이FC와 협력해 첫번째 2025 엠엘에스컵 플레이오프 홈 경기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번 스폰서십에 “로스앤젤레스,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정의하는 한국적 영향력의 강력한 유대감을 기념하게 된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24일(한국시각) 구단 누리집에서 하이브와 스포서십 계약 사실을 밝혔다. 누리집 기사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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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 따르면, 하이브와 엘에이FC는 비엠오 스타디움에 케이(K)팝의 정수를 선보이는 특별한 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단은 “한국식 요리와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노래에 맞춰 조명쇼가 더해져 경기장은 케이팝 열기로 가득 찰 것”이라고 했다. 또 “케이컬처가 로스앤젤레스에 미친 영향을 기념하는 기회를 제공해 도시 전체가 문화, 음악, 커뮤니티가 혼합된 특별한 밤을 즐기도록 하겠다”고 한다.
하이브는 그동안 배구 등 스포츠와 콜라보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스포츠와 케이팝은 팬덤이 있고, 누군가를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문화가 같다는 의미에서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는 응원봉을 제작해 제공했다.
이번 엘에이FC와 콜라보도 융합 차원으로 보인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하이브를 통해 “음악과 스포츠의 공통점은 언어와 지역을 초월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대표이사도 “이번 행사는 스포츠와 음악,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서로 연결하는 팬덤의 힘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이 뛰는 엘에이FC는 30일 오전 11시30분 안방에서 오스틴FC와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11월3일 오전 10시30분 텍사스주 원정이다. 엘에이FC는 서부 3위(승점 60·17승9무8패), 오스틴FC(승점 47·13승8무13패)는 서부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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