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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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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사 니트로 스튜디오, 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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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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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넥슨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개발사 니트로 스튜디오의 파산 절차를 밟는다.

    지난 21일 넥슨은 한국 법원에 자회사 니트로 스튜디오의 파산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니트로 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 8월 넥슨코리아와 원더홀딩스의 합작으로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지난 2024년 2월 넥슨코리아는 지분을 전량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넥슨은 "니트로 스튜디오가 지난 2023년 3월 자체 개발 게임(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을 출시했으나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지난 10월16일 서비스를 종료했다"며 "해당 법인이 모든 사업 활동을 종료했으며 기업으로서의 역할이 종료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니트로 스튜디오의 총 부채는 약 1058억5900만원(약 99억6700만엔)이다. 이 중 약 830억원(약 78억200만엔)은 넥슨코리아로부터의 대출금이다.

    넥슨은 "해당 대출금에 대해 이미 대손충당금을 설정해둔 상태다"며 "이번 파산 신청이 연결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니트로 스튜디오는 지난 2023년 3월 넥슨의 대표작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해당 게임은 모바일·PC·콘솔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풀 크로스 플레이' 지원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거두며 지난 16일 서비스가 완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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