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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프로농구 KBL

    문정현, 더블더블 활약…프로농구 KT, 3연승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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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문정현(왼쪽). 한국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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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케이티(KT)가 안양 정관장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케이티는 24일 수원 안방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2025~2026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에서 77-71로 승리했다. 케이티는 3연승(6승2패)을 달렸고, 소노는 3연패(2승6패·9위)에 빠졌다.



    케이티는 문정현이 14점, 10튄공잡기(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다. 아이재아 힉스 15점, 김선형 13점, 데릭 윌리엄스 11점, 조엘 카굴랑안 9점. 벤치 멤버까지 27점을 올리는 등 모든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참여했다.



    전반은 36-36으로 팽팽했다. 3쿼터에서 데릭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케이티가 8점 차(54-46) 리드를 잡았다. 이후 4쿼터에서 승부의 추가 케이티로 기울었다. 케이티는 4쿼터에서 하윤기의 덩크슛, 문정현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종료 32초 전 박준영의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케이티는 외곽슛 성공률(23%)이 낮았으나 전반부터 골 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앞서 나갔다. 2점슛 21개를 던져 12개를 성공(57%)시켰다.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가 30점(10튄공잡기)으로 펄펄 날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문정현이 어려울 때마다 3점과 득점을 해줬다”며 “연패하면 하위권으로 가고 연승하면 상위권으로 가는 상황에서 오늘 꼭 소노를 잡아야 일요일 경기가 있다고 각오하고 경기를 치렀다”고 했다. 케이티는 25일 공동 1위 팀 정관장과 맞붙는다. 이날 승리하면 단독 1위가 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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