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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민주당 "장동혁, 부동산 특위장 사퇴해야"…주택 전수조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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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부동산 6채 보유 논란 직격
    "실거래가인지 공시가인지 밝혀야"
    "현재 재초환 논의 계획 없어"


    더팩트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부동산 6채 보유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설치한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단장직을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박수현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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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부동산 6채 보유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설치한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단장직을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주택 보유 현황 전수조사에 대한 제안을 제안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주택 안정화 협력' 특위로 이름을 바꾸든지, 아니면 '주택 싹쓸이' 위원장으로 새로 취임하든지 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혹시 장 대표의 아파트 6채 (가격) 8억5000만 원이 실거래가인가 아니면 공시가격인가. 혹시 공시가격에 의한 것이라면 스스로 사실을 밝혀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보유한 부동산 가격을 실거래가보다 낮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낮춰 발표한 게 아니냐는 취지다.

    그는 "장 대표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퇴만이 정답인 것처럼 법석을 떨더니, 사퇴하니까 이제 정책 모두를 바꾸라고 난리"라며 "메신저가 사라지니 이제는 정책 자체를 흔들어대는 것이다. 꼬리로 머리를 흔들어대는 전형적인 정치 공세의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장 대표에게 묻는다. 10·15 대책이 정말 0점인가. 국민의힘의 주장만 100점인가"라며 "윤석열 정부 3년간 대한민국을 이렇게 망쳐놓고도 아직도 할 말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10·15 대책에 대해 부족한 점이 있으면, 또 걱정되는 점이 있으면 차분하게 지적해달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회의원 주택 보유 현황 전수 조사 제안에 대한 응답을 요구했다. 그는 "당연히 민주당도 (대상에) 포함된다. (국민의힘이) 제안에 동의하면 구체적인 방법 등을 서로 협의하면 된다"라며 "결과 처리 문제도 제안이 받아들여진 이후 협의해야 할 문제"라고 부연했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완화·폐지 목소리를 두고는 "국토위, 개별 의원을 중심으로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며 "당은 그것(재초환)을 논의하고 있다거나, 논의할 계획이 있다는 자체가 없다"고 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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