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건학 49주년 기념행사 [백석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백석대와 백석문화대는 28일 교내 백석홀 소강당에서 '건학 4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년 건학 50주년을 계기로 기독교 대학으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꾸며졌다.

두 대학은 내년 11월 1일 '백석학원 설립 50주년 및 하은 장종현 박사 육영 50년 기념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선포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50주년 기념사업 선포를 기점으로 2027년 2월까지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기념 조형물 제막, 백석 아케이드 조성, 교목 사역 박람회 개최, 기념 논문집과 설립자 하은 장종현 박사 회고록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하기로 했다.

1976년 11월 1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서 대한복음신학교로 출발한 백석학원은 현재 백석대와 백석문화대, 백석예술대 등 3개 대학으로 성장했다.

송기신 백석대 총장은 "지난 49년간 기독교 교육에 매진해 온 백석대가 내년 50주년을 맞아 제2의 창학을 도모한다는 자세로, 교육·연구·사회봉사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선도 대학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석학원은 건학 50주년을 맞아 '백석사랑 111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 사람이 1년간 매월 1만원씩 후원하는 이 나눔 운동은 백석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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