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앞 조국혁신당 (서울=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28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계엄 당시 대법원 긴급회의 회의록과 관련 문서 공개 및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0.28 [조국혁신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조국혁신당은 28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6·3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면서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재차 요구했다.

혁신당은 이날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요구가 외면된다면 조 대법원장의 탄핵을 포함한 모든 법적·정치적 수단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법원이 지난 5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것과 관련, "조희대 대법원은 대선에 노골적으로 개입했다"며 대선 개입 판결에 대한 사죄 등을 요구했다.

또 법원행정처가 12·3 비상계엄 당일 긴급회의를 주관했다고 언급하면서 "(조희대 대법원은) 내란 행위의 정점이었다"며 "당시 회의록 일체를 국민께 공개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법원행정처 폐지 등 사법개혁안 수용, 내란 특검의 대법원 내란동조 의혹 수사도 요구했다.

stop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